다른 동양 고전과 달리 <장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로만 되어 있다. 그것도 그냥 이야기가 아닌 ‘우화’형식이다. 그 속에 담긴 깊은 상징과 메시지 때문에 철학, 문학, 예술 등 분야를 막론하고 가장 다양하게 연구되는 대표적 동양사상이다. 요즘 말로 <장자>는 융복합 인문학의 표상이다. 그러나, 동시에 그 상징과 비유 때문에 원문만 읽어 뜻을 헤아리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 대중에게는 <장자>의 해설이 필요하다. 이 강의는 20년 이상 일반 대중들을 상대로 동양철학 고전을 강의해온 전호근 교수가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장자>를 풀이하고 해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