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에 잠들어있는 예술적 감성을 깨워보는 시간.
그림, 영화, 음악, 행위예술, 사진에 이르는 현대작품을 보며,
그 속에 숨어있는 창조성을 찾고, 예술에 대한 철학자의 생각을 나눈다.
1.예술, 일상을 특별하게 바꾸기 (5월 10일)
-디사나야케 <미학적 인간, 호모에스테티쿠스>, 나카자와 신이치 <예술인류학>을 쿠바의 행위예술가 아나 멘디에타의 <실루에타> 연작 작품들과 함께 살펴본다.
2. 감각, 세계를 몸으로 느끼기 (5월 17일)
-칸딘스키와 바우하우스 서클에서 행해졌던 ‘공감각적 예술실험’, 꽃가루로 그림을 그리는 작가 볼프강 라이프, 빛으로 공간을 표현하는 제임스 터렐의 작품 <빛을 숨쉬기>, 감각의 철학자 메를로 퐁티의 <몸의 지각론> 통해 감각에 대해 들여다본다.
3. 직관. 야생적으로 사고하기 (5월 24일)
-레메디오스 바로의 초현실주의 그림들, 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칼 융의 <상징과 리비도>를 통해 직관을 활성화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4. 상상. 느낌을 이미지로 바꾸기 (5월 31일)
-미셀 공드리의 영화 <무드 인디고>, 신디 셔먼의 배우 코스프레 사진들을 통해 바슐라르가 말하는 감응으로서의 상상의 세계로 들어간다.
5. 은유, 다름 속에 같음 찾아내기 (6월 7일)
-팝아티스트 올덴버그의 <스푼브리지>와 영화 <일 포스티노>, 네루다의 시를 통해 사물의 질서 속에 숨은 보이지 않은 연관을 찾아본다.
6. 놀이. 무거운 것을 가벼운 것으로 (6월 21일)
-집시의 자유로운 정신을 표현한 에밀 쿠스트리차의 영화 <검은 고양이, 흰 고양이>, 태양의 서커스 <바레카이>와 함께 호이징거가 말하는 <놀이하는 인간-호모 루덴스>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7. 창조성, 뭐든 작품처럼 해보기 (7월 5일)
-전위예술가 오노요코의 <스스로 춤추기> <청소하기> 걷기를 예술로 바꾼 리처드 롱의 작업, 거리의 낙서꾼 뱅크시의 작업을 살펴본다.
8. 아름다움, 공감의 기쁨 느끼기 (7월 12일)
-작은 것 속에 깃든 큰 세계를 그려낸 조지아 오키프의 작품들을 통해 피에로 페루치의 <아름다움과 영혼>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