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1415호로 지정 된 『삼현수간(三賢手簡)』속의 파주삼현인 율곡 이이, 우계 성혼, 구봉 송익필의 깊은 우정과 높은 학문의 위상은 역사적 학술적으로 큰 가치를 지닌다. 아울러 파주지역의 문화와 교육의 여러 면에서 귀중한 자산이 되며, 지역민들의 자긍심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동안 삼현을 함께 소개하고 강의된 강좌는 거의 드물었다. 이에 본 인문학당 프로그램 강좌를 통해 참여시민 및 지역시민, 청소년들과 함께 삼현의 참 된 모습들을 이야기 나누고, 현대적 의미를 조명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삼현의 우정과 학문에 대한 내용을 토대로 파주지역을 재조명하는 것은 문화적 교육적인 면에서 현대적 실효성이 크다. 아울러 출판도시 파주의 concept에도 잘 부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