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관계가 해빙모드로 돌아서면서,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북한, 중국, 러시아를 거쳐 독일 베를린까지 가는 열차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현직 철도 기관사이면서 『시베리아 시간여행』의 저자인 박흥수 작가한테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 안내를 받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블라디보스토크의 세울스카야, 하바롭스크의 김유천 거리 등 역사적으로 뜻 깊은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다.
번역의 왕국, 일본은 전 세계의 지식이 부족함 없이 번역된다고 한다. 하지만 세계 언어학자들이 인정하는 한글을 쓰는 우리나라는 콘텐츠가 부족한 게 현실이다. 『번역은 반역인가』와 『번역청을 설립하라』의 저자이자, 인문학자인 번역가 박상익의 입을 통해 번역이 왜 중요한지 듣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