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가 지적했듯이 문화는 그 문화를 누리는 사람들의 사회적·경제적·정치적 위치에 따라 계급화해 있다. 사회가 관심과 자본을 쏟는 곳은 대부분 ‘고급’문화이며, ‘저급’문화는 자기 위로이면서 자해라는 중독적(병리적) 성격을 띠기에 비가시화하기 일쑤다. ‘중독 사회’란 지금 사회가 청년들이 향유하는 문화를 그저 ‘트렌디한 것’이라 명명하고 소비하는 태도를 비판하는 기획이다. 《중독 사회》(한겨레출판, 10월 출간 예정) 필자와 함께 이와 같은 사회구조적 지형을 조망해본다.
일시 : 11월 26일(토) 오후 7시
장소 : 말과활아카데미(서울 마포구 성지길 36, 3층), 온라인(ZOOM) 병행
문의 : 070-4062-3090
링크 : https://forms.gle/zqJBvwudvzavSvP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