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구(徐有榘, 1764-1845)가 편찬한 백과전서 임원십육지(林園十六志)(혹은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에는 농업 이외에도 예술 관련 내용이 풍부하다. 이 강연에서는 중국과 한국의 예술이론 분류, 회화의 제작방식, 재료 및 작품평가 등의 내용을 살피면서 그의 예술관이 책의 편집에 어떻게 접목되었는지 알아본다.
조선 전기부터 후기까지 국왕, 사대부, 중인 등 출판문화를 이끌었던 출판·편집가를 살펴본다. 또한 서울과 지방의 출판문화를 비교하여 시간의 흐름에 따른 조선 출판문화의 변천사, 특정 시기의 지역·신분 등 차이에 따른 특성을 분석한다. 오늘날 출판문화의 꾸준한 발전을 위해 조선의 출판문화사를 개괄하며 오늘날 출판문화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