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부터 겨울까지 매일의 밥상에는 향기가 피어나고, 온기가 흐릅니다. 오늘 당신의 밥상은 어떠했나요? 지루한 음식, 외로운 시간은 아니었는지요.
혹시 기합이 잔뜩 들어가 있지는 않았나요.
‘재료의 산책’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작가 요나는 저서 『재료의 산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먹고 싶은 요리를 고민하는 시간부터가 식사의 시작’이라고요.
맞습니다. 우리는 요리를 하는 순간부터 나와, 나의 요리를 위한 시간과 마음을 쏟기 시작합니다.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건 나와 타인, 내가 살아가는 계절, 이 공간,
그리고 내가 먹는 이 음식을 사랑하기 위해서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아주아주 많은 음식과 재료 가운데에서도 천천히 재료를 고르고
천천히 요리를 해내고 꼭꼭 씹어 먹는 일은 내가, 나를.
나아가 내 옆의 존재를 사랑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겠지요.
이 시간, ‘재료의 산책’ 요나 작가와 함께 각자의 밥상이 말하는 소리에 귀 기울여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각자 사랑하는 식재료를 교환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 사랑을 나누어 갖게 될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재료의 산책] 워크숍 안내⓵ 집에 있는 혹은 자신이 좋아하는 재료·농산물을 하나씩 가져와주세요.
⓶ 왜 이 재료를 가져왔는지, 받는 사람이 어떤 요리를 시도하면 좋겠는지를 짧게 적은 쪽지를 함께 준비해주세요.
⓷ 강연 당일 입장 시 번호를 매겨 뽑기를 통해 랜덤으로 재료·농산물을 교환합니다.
신청 방법
╹신청
홈페이지 신청서 작성 및 참가비 입금
╹참가비
5000원
╹입금 계좌
기업은행 496-000001-04-951 재단법인출판도시문화재단
※ 참가비 입금 선착순으로 마감됩니다. 입금 후 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 강연 1일 전까지 신청 완료 문자가 발송됩니다. 해당 일자까지 문자를 받지 못하셨다면 아래 연락처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 참가비 환불 규정
- 강연 2일 전까지 취소: 100% 환불
- 강연 1일 전 취소: 환불 불가
- 강연 당일 및 이후 취소: 환불 불가
※ 환불은 강연 종료 이후 취합하여 진행됩니다.
※ 문의: 출판도시문화재단 기획홍보팀 031-955-3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