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가 먹기 위해 사는 것은 아닐지라도, 먹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지요.
‘비건이 유행’이라는 말이 농담처럼 돌고 난 지금까지도 대한민국에서 비건하기는 쉽지 않은 일만 같습니다.
동네 곳곳 반짝이며 생겨난 비건 식당들은 소리 없이 사라지고, 분명 비건이라 마케팅되었던 식품에서는 ‘걸핏하면 무언가 검출되어 거짓 말이 들통나’버리죠.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비건’에다 ‘코미디언’, ‘작가’가 되어서는 ‘나날이 깨끗이 외로워진다’라고 웃으며 말하는 양다솔 작가가 있습니다.
그는 ‘먹고 마시기 위해 삽니다.’라고 당당하게 외칩니다.
‘한 끼라도 소홀했다가는 그날로 삶에 대한 의욕을 모두 잃어버’린다고요.
먹는 것은 인간에게 필수적인 일이지만, 분명,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눈앞에 놓인 것을 그대로 삼키는 행위가 아니라, 누군가 맛잇다고 말하는 음식만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 내가 필요한 것,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선택하는 일일 때 우리는 더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나를 그리고 나의 주변을요. 어떤 선택은 우리를 더 넓게 사랑하도록 만드니까요.
‘비건’이자 ‘코미디언’ 그리고 ‘작가’ 양다솔에게. 그의 삶은 어떤 사랑을 하는지 들어봅시다.
대체 어떤 모습의 사랑이기에 그는 비건을 지향하게 되었고, 또 어떤 비건 생활을 통해 다시 사랑할 수 있게 되었는지를요.
이야기의 끝에서 우리는 분명 조금 더,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워크숍 [셰어링러브] 안내
강연 당일 참가자에 쪽지가 배부됩니다. 좋아하는 음식 한 가지 그리고 그 음식을 함께 먹고 싶은 한 사람을 짧은 이유와 함께 적어 주세요. (별도 준비물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신청 방법
⎟신청
홈페이지 신청서 작성 및 참가비 입금
⎟참가비
5000원
⎟입금 계좌
기업은행 496-000001-04-951 재단법인출판도시문화재단
※ 참가비 입금 선착순으로 마감됩니다. 입금 후 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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